중재자, 아론
아론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두 사람이 다투는 걸 보면, 아론은 그중 한 사람을 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아들아, 이웃이 말하는 걸 귀담아듣거라.
그럼 그가 옷을 찢어발기며 ‘아, 슬프도다! 어떻게 내가 눈을 들어 이웃을 볼 수 있겠는가? 내가 말싸움을 먼저 시작한 것이 부끄럽기 짝이 없구나!’라고 울부짖는 목소리가 들릴 것이다.”
그러고는 그와 마주보고 앉아, 그가 마음속에서 분노와 앙심의 모든 흔적을 지워낼 때까지 그를 다둑거렸다.
그 직후, 아론은 다른 사람을 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아들아, 이웃이 말하는 걸 귀담아듣거라.
그럼 그가 옷을 찢어발기며 ‘아, 슬프도다! 어떻게 내가 눈을 들어 이웃을 볼 수 있겠는가? 내가 말싸움을 먼저 시작한 것이 부끄럽기 짝이 없구나!’라고 울부짖는 목소리가 들릴 것이다.”
그러고는 그와 마주보고 앉아, 그가 분노의 기운을 씻어낼 때까지 그를 다둑거렸다.
아론의 그런 중재가 있은 후에 그들은 다시 만나면 서로 껴안고 화해했다.
마음의 평화와 우애가 그들의 마음을 다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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