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법칙
왕의 정원에서 깊이를 알 수 없는 도랑 하나가 있었다. 한없이 깊어 바닥이 보이지 않았다.
어느 날, 왕이 도랑을 흙으로 채우려고 많은 인부를 고용했다.
적잖은 인부가 도랑의 깊이를 알고는 “바닥을 알 수 없는 저 도랑을 어떻게 메울 수 있겠어?”라고 투덜대고는 뒤돌아 가버렸다.
하지만 합리적이고 똑똑한 인부들은 다르게 생각했다.
“깊이가 뭐가 중요해? 우리는 일하고 일당을 받는 거잖아. 일거리가 있는 것에 감사해야지.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충실해 하면 돼. 그럼 때가 되면 도랑도 메워지겠지.”
“하느님의 뜻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 바다보다 깊은 것 같아. 지키고 따라야 할 명령이 너무 많아. 그 모든 명령을 그대로 지키면서 어떻게 살라는 거야!”
이렇게 푸념하지 말자.
하느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에게 할당된 일을 매일 충실히 해내라.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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