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는 것이지 죄인을 미워하시는 게 아니다
랍비 메이르의 집 주변에는 상당수의 비열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선량한 랍비 메이르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짜증나게 했다.
그런 끝없는 학대에 지친 랍비는 평소의 점잖은 성품을 잃었고,
하루는 분노를 억누르지 못한 채 그 못된 사람들을 죽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랍비가 그런 기도에 열중하는 동안, 그의 착한 아내가 방에 들어왔다.
남편의 불안한 태도를 보고, 평소와 다른 기도를 듣고, 아내는 랍비에게 준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주님의 명령과 다른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죄인을 벌하는 게 아니라, 죄를 나무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죽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그들을 구원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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